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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
제가 평소에 안구건조증이 심하고 시력도 안 좋아서 밖에 나가서 하늘을 바라보거나 멀리 경치를 보려고 노력합니다.
그 덕분에 아주 가끔 하늘에서 채운과 해무리를 목격하게 되네요~
채운은 산란된 무지개 효과로 나전 같은 색상을 뿜어서 자개구름이라고도 불린답니다.
얇은 수증기 구름층이 태양 아래에 지날 때 발생하는데, 과학의 발달이 미미했던 옛날에는 채운을 상서로운 기운으로 여겼다네요.
과학적으로 묻지도 따지지 말고 그냥 보면... 왠지 신기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그런 기분까지 들죠.
해무리
해무리는 환일(幻日)이라고도 불립니다.
대기 중에 육각형 얼음 결정이 떠다니면, 태양빛에 반사되어 밝은 광점이 태양 옆에 형성된다고 합니다.
마치 무지개 빛 훌라후프 같은 모습인데요, 사진에서는 색상이 좀 흐릿합니다.
제가 시간을 잘 포착하지 못해서 거의 사라져 갈 때 즈음 찍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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