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재질에 따른 색 표현
종이 재질에 따라 색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알아보자.
파브리아노 아카데미아 드로잉, 파브리아노 브리스톨, 파브리아노 워터컬러, 파브리아노 워터컬러 엽서지에 같은 색, 같은 용품으로 그린 다음, 종이 질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본다.
그러면 그림을 그릴 때 그림의 특성에 따라 어떤 용지에 그리는 게 더 나은지 선택할 수 있다.
파브리아노 아카데미아 드로잉
왼쪽부터 오일 파스텔 - 유성 색연필 - 수채 색연필 -수성 사인펜 순이다.
아래는 같은 그림에 물을 묻힌 붓으로 터치해서 수채화로 만들었다.
아카데미아 드로잉은 중간 요철의 종이 재질로, 이 그림이 평균에 가깝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오일 파스텔, 유성 색연필, 수채 색연필, 수성 사인펜 등 거의 모든 그림 용품에 적합하며 두루 쓰이고 있다.
파브리아노 브리스톨
왼쪽부터 오일 파스텔 - 유성 색연필 - 수채 색연필 -수성 사인펜 순이다.
아래는 같은 그림에 물을 묻힌 붓으로 터치해서 수채화로 만들었다.
가장 매끄럽고 단단한 종이 재질이어서 색의 밀도가 높고 촘촘하다.
그래서 색상이 좀 더 부드럽고 매끄럽게 표현된다.
개인적으로는 유성 색연필과 오일 파스텔에 가장 적합한 종이 재질이 아닐까 생각된다.
파브리아노 워터컬러
왼쪽부터 오일 파스텔 - 유성 색연필 - 수채 색연필 -수성 사인펜 순이다.
아래는 같은 그림에 물을 묻힌 붓으로 터치해서 수채화로 만들었다.
수채화 전문 용지답게 표면에 우툴두툴한 요철이 눈에 확 띈다.
물이 닿지 않았을 때 색의 밀도가 듬성듬성하고 낮은 게 확실히 보인다.
그러나 물을 묻힌 붓으로 터치하면 물감의 색상이 가장 뚜렷하고 넓게 번져서 수채화용으로 최적화라는 걸 알 수 있다.
파브리아노 워터컬러 엽서지
왼쪽부터 오일 파스텔 - 유성 색연필 - 수채 색연필 -수성 사인펜 순이다.
아래는 같은 그림에 물을 묻힌 붓으로 터치해서 수채화로 만들었다.
위의 워터컬러와 워터컬러 엽서지의 다른 점이 보일 것이다.
워터컬러(수채화 용지)보다 색의 밀도가 높지 않아서 또 다르게 표현되지만, 엽서지만의 매력이 있다.
그리고 파브리아노 아카데미아 드로잉하고 비슷하게 표현되는 것 같지만, 붓터치를 했을 때 펜 자국이 덜 남는다는 특징이 있다.
워터컬러 엽서지는 딱 엽서지만 한 크기이므로 그림을 처음 시작할 때나 간단한 그림을 그릴 때, 혹은 지인에게 선물용으로 부담 없이 그리기 참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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