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새벽 배경 채색
저 아래 숲과 옆에 큰 나무와 오솔길이 있는 동이 틀 무렵의 새벽 그림입니다.
주변이 어슴푸레해서 아직 주위 자연의 색채가 제대로 보이지 않지만, 해가 서서히 뜨며 주위를 밝히고 있습니다.
아직 모든 게 불투명하지만 자연은 그 자체로 완벽하며 아름답습니다.
오일 파스텔로 그리는 풍경화는 보통 그림 도안이 필요 없습니다.
그때그때 위치를 선정해서 오일 파스텔로 간단하게 선을 그려주고 그 안을 채색하면 됩니다.
오일 파스텔로 그리는 하늘은 그러데이션이 필수인데, 어떻게 각각의 색채를 자연스럽게 녹이느냐가 관건이겠죠~
* 원화지 : 파브리아노 브리스톨 21x29.7cm * 채색 도구 : 문교 오일 파스텔 72색
1. 먼저 아래 오솔길의 외곽선을 오일파스텔 녹색으로 단순하게 그린다.
2. 동이 트는 하늘을 칠할 때는 진한 파란색, 파란색, 하늘색을 번갈아가며 칠하는데 동이 트는 부분은 노란색 계열로 넣어준다. 그 위에 흰색으로 듬성듬성 덧칠해 준다.
숲의 새벽 중간 채색
3. 하늘을 손가락이나 키친타월로 부드럽게 문지른다.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마찰 때문에 조금 아플 수는 있는데, 손에는 온기가 있고 키친타월보다 더 부드러워서 색채가 잘 부드럽게 펴지고 서로 잘 융화되는 장점이 있다.
4. 이제 구름을 표현하기 위해 흰색 오일 파스텔로 그려본다.
오일 파스텔의 기본이 그렇지만, 너무 박박 문지르면 안 되고 종이 표면을 미끄러지듯 힘 빼고 슬렁슬렁 칠해야 한다.
색상이 흐릴 때에는 그렇게 반복해서 덧칠하면 된다.
5. 구름은 손가락이나 면봉으로 부드럽게 펴 나간다.
유독 구름이 뭉쳐있어 하얗게 보이는 부분은 시넬리에 오일 파스텔 화이트로 부분적으로 덧칠한다.
시넬리에는 진득하고 잘 뭉개지기 때문에 덧칠한 다음, 손가락으로 가외 부분만 아주 살짝 손봐주면 좋다.
6. 숲과 나무를 그려주는데 진회색(녹색이 섞인 진한 회색도 좋다)으로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차례로 그려 나간다.
숲의 나무 사이의 안개를 표현하기 위해 나무 아랫부분을 밝은 회색으로 덧칠해서 아련한 느낌을 준다.
그다음 나무들은 찰필로 결 따라 터치하고 회색빛이 가미된 아련한 부분은 면봉으로 손봐준다.
7. 길 주변에 있는 잔디를 표현하기 위해서 먼저 채도가 낮은 연두색을 전체 부위에 칠해준다.
그 위의 잔디와 흙을 표현하기 위해 녹색과 밤색으로 점찍듯이 톡톡 그려준다. 그리고 그 부위를 면봉으로 짧게 끊어내 듯 터치해서 자연스러운 잔디를 표현한다.
8. 길과 나무는 위의 그림처럼 보이는 대로 칠하거나 그리면 된다.
길은 손가락으로 문지르고 나무는 찰필로 나무의 결을 따라 터치한다.
숲의 새벽 완성 채색
9. 찰필로 터치한 나뭇가지에 나뭇잎을 표현하기 위해 오일 파스텔 진회색으로 동글동글 그린다.
여기에서 나뭇잎을 좀 더 듬성듬성 그리고 싶으면 원하는 만큼 듬성듬성 그리면 된다.
그 위에 찰필로 여기저기 대충 터치해주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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