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호박등 무료 도안 - 유성 색연필

할로윈 호박등 그림 도안

 

할로윈 호박등 그림 도안

*  원화지 :  파브리아노 브리스톨 21x29.7cm    *  채색 도구 :  프리즈마 유성 색연필 72색

 

할로윈 데이의 대표 상징인 호박등 잭오랜턴 그림 무료 도안입니다.

매년 10월 31일은 고대 브린튼과 아일랜드의 켈트족이 벌였던 삼하인(Samhain) 축제에서 유래된 할로윈 데이(Halloween Day)입니다.

할로윈 데이의 유래를 살펴보면 과거 켈트족은 11월 1일이 한 해의 시작이자 겨울이 시작되는 첫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즈음 저승의 문이 열려서 죽은 자의 영혼들과 무시무시한 악마들이 이승으로 와서 세상을 떠돈다고 믿었답니다.

그래서 영혼과 악령들이 사람들을 알아보지 못하도록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을 악마와 비슷하게 변장 했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악령들이 자신을 해꼬지 하지 못하게 기괴하게 꾸미면서 "나도 너와 비슷한 부류야. 우리는 하나야~" 이러면서 깜찍하게 속일 생각을 했던 것이군요. ㅡㅡ; 뭔가 좀 귀엽기도...)

 

이 축제가 전 세계로 퍼지게 된 것은 20세기 초반부터이며,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이민자들이 미국에 대거 정착하면서 서서히 퍼지기 시작했답니다.

1930년대 이후부터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장면처럼 아이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과자나 사탕을 얻어가는 풍습으로 자리 잡았다고 하네요.

 

할로윈의 상징색은 검은색과 주황색인데, 주황색의 상징물인 호박의 속을 파서 악마의 모습으로 새기고 그 안에 불을 켠 초를 넣은 것이 바로 호박등(잭오랜턴) 입니다.

왜 호박등 본래의 이름이 잭오랜턴이냐면 아일랜드의 과거 민담에 등장하는 악행을 일삼았던 구두쇠 잭(Jack)에서 유래됐기 때문입니다. 잭은 무슨 죄를 그렇게 다양하게 지었는지... 죽어서 천국이나 지옥에도 못 가고 호박에 불을 담아 이승을 떠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호박등이 여기에서 탄생되었습니다.

인간으로 태어나 최소한 평범하게는 살아야 된다는 교훈이 있는 것 같죠~

 

그림 도안만 프린트해서 채색해도 되지만 본인이 원화지에 직접 도안을 그리고 채색해도 좋겠습니다.

 

할로윈 호박등 중간 채색

 

그림의 전체적인 밑색 채색

 

1.  어두운 배경에 호박등 안에는 불이 켜진 상태이다.

     그걸 인지하면서 색칠해 나가도록 하는데 보기와 같이 밑 색은 단순하게 색칠하면 된다.

     뒤 배경은 노란색으로 바탕을 전부 칠하고 갈색으로 모서리 부분부터 진하게 칠하면서 약하게 그러데이션 하면서 내려온다.

     왼쪽부터 첫 번째와 두 번째의 호박등 안은 원래는 아무것도 칠하지 않고 여백으로 남기려고 했다.

     위의 그림 보기에서는 아무 색도 칠하지 않는 상태이다.

     하지만 나중에 마음이 바뀌어 가장 연한 미색으로 칠했는데 티는 잘 나지 않을 것이다.

 

할로윈 호박등 완성 채색

 

유성 색연필 완성작

 

2.  밑 색 위에 그보다 비슷한 계열의 채도가 낮은 진한 색으로 보다 색감을 선명하고 또렷하게 만들어준다.

     다 색칠한 다음에 어두운 갈색으로 군데군데 음영을 표현하며 덧칠한다.

     지금 이 상태는 유성 색연필로만 색칠해서 완성한 작품이고 아래에는 블랜더 연필로 마무리를 한 작품이다.

 

호박등 완성작에 블랜더 연필을 덧칠한 그림

 

3.  색감을 보다 풍부하고 진하게 표현하고자 완성작에 블랜더 연필로 마무리한 작품이다.

     배경부터 사물 하나하나까지 블랜더 연필로 꼼꼼하게 덧칠한다.

     서로 잘 어우러지지 못했던 색들이 한데 어우러져 부드럽고 깊이 있는 색감을 드러낸다.

4.  겔리 롤 화이트로 빛에 반사되는 호박의 하이라이트를 그려주면 좀 더 생동감 있는 그림으로 탄생된다.

 

블랜더 연필과 마카 (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