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그림 도안
* 원화지 : 파브리아노 아카데미아 드로잉 21x29.7cm * 채색 도구 : 모나미 플러스펜 3000 60색
어느 포도밭에 탐스런 포도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 그림 무료 도안입니다.
포도의 원산지는 유럽 남부 지중해와 아시아 서부로 낙엽 활엽 덩굴나무인데 야생 포도는 신석기시대부터 있었고, 3000~3500년에 인간에 의해 재배가 시작됐다고 합니다.
아주 오래된 고서에도 포도주가 나오는 거 보면 역사가 진짜 오래됐나 봅니다~
포도나무는 6월에 꽃이 피고 늦여름에서 초가을까지 수확한다고 합니다.
포도 같은 선명한 색채를 표현하기에는 수성펜이 제격이라서 한번 그려봤습니다.
그런데 여름과 현재 초겨울의 색감 표현이 다르게 되네요.
수성펜이 번지는 느낌이 좀 미묘하게 다른데 확실히 여름이 더 부드럽게 잘 녹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종이가 환경의 온도, 습도에 영향을 받아서 그런 거겠죠~
그림 도안만 프린트해서 채색해도 되지만, 그림 도안을 직접 그리고 채색해도 좋겠습니다.
포도 중간 채색
1. 먼저 아래 배경부터 칠한다.
팔레트에 노란 수성펜을 마구 칠한 뒤, 붓에 물을 묻혀서 녹인 다음 아래 배경 전체를 칠한다.
똑같은 방법으로 연두색으로 군데군데 그 위에 덧칠한다.
위의 배경은 채도가 낮은 어두운 녹색도 같은 방법으로 물감으로 만든 뒤 붓칠 한다.
2. 포도 잎사귀를 진노란색과 녹색, 두 가지 색으로 그린다.
먼저 잎사귀의 심을 진노란색으로 칠하고 그 사이사이를 녹색으로 설렁설렁 칠한다.
어차피 붓칠 하면 물에 거의 녹을 것이기에 대충 빨리 그려나가는데 나뭇결대로 그려야 한다.
수성펜이 마르기 전에 얼른 붓에 물을 묻혀 위에서부터 아래로, 왼쪽에서부터 오른쪽으로 칠해 나간다.
(왼손잡이는 반대로..)
이때 너무 작은 붓으로 칠하지 말고 중 붓으로 선택해서 칠하는 게 좋겠다.
한번 칠한 다음, 5분 정도 말리고 한 번 더 붓에 물을 묻혀 터치해 주면 색이 훨씬 더 번지게 된다.
3. 포도도 결을 살려 동글동글하게 그려주는 게 포인트다.
붉은빛이 도는 와인색과 보라색을 적절히 혼합해서 재빨리 그려 나간다.
물을 묻힌 작은 붓이나 중 붓으로 동글동글 터치하면서 수성펜을 녹여낸다.
붓칠도 사물의 결대로 칠하는 게 좋다.
포도 역시 한번 붓칠 한 후, 대충 마르길 기다렸다가 펜 자국이 남은 부위를 다시 붓에 물을 묻혀 덧칠한다.
4. 오른쪽에 있는 포도나무는 바탕을 먼저 갈색으로 칠하고 나무 무늬는 밤색으로 덧칠한 후, 붓 터치한다.
포도 완성 채색
5. 완성한 뒤, 수성 펜 자국이 유독 많이 남아 있는 부위가 있으면 부분적으로 다시 물을 묻힌 붓으로 살짝 터치해도 좋다.
오른쪽 나무는 더 이상 펜이 물에 녹지 않는데 나무 특유의 결을 살린다고 생각하고 내버려 둬도 된다.
어떤 색깔은 유독 물에 잘 녹지 않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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