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컬러링북/채색 재료 및 준비물

오일 파스텔 그림에 필요한 재료

by 응시 2022. 6. 27.
728x90
728x90

오일 파스텔

오일 파스텔은 우리가 어릴 때 사용했던 크레파스를 더 고급스럽게 만든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일 파스텔은 부드럽기 때문에 다른 색깔끼리 잘 어우러지고 혼합되어서 색상을 다채롭게 표현하기가 좋습니다.

도화지에 찍어내듯 그냥 그려도 되지만, 보통은 손가락, 찰필, 면봉 등으로 문지르는 방법으로 많이 표현합니다.

 

오일 파스텔이 유명한 제품으로는 까렌다쉬, 시넬리에, 펜텔, 그리고 문교가 있습니다.

까렌다쉬와 시넬리에는 가장 잘 부드럽게 뭉개지는 고급 전문가용 파스텔로 값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고, 펜텔과 문교는 그보다는 못하지만 충분히 괜찮은 작품을 구사할 수 있을 정도의 품질은 됩니다.

그중에 문교 소프트 오일 파스텔은 좋은 품질과 저렴한 값으로 취미 생활하실 분들께 강추합니다.

(문교는 일반과 소프트, 전문가 용으로 나뉘기 때문에 반드시 '소프트'나 '전문가용'으로 구매해야 함)

문교 소프트 오일 파스텔의 종류는 12색, 24색, 48색, 72색, 120색이 있습니다.

 

 

근데 흰색을 하이라이트로 사용할 경우, 시넬리에 오일 파스텔로 사용하길 권해 드립니다. 

(그림에서 하이라이트란 사물이 빛에 반사돼서 반짝 빛나는 부분을 뜻함)

 왜냐하면 문교는 그리 무르지가 않아서 색이 쨍하니 표현이 잘 안 되기 때문입니다.

 시넬리에는 상당히 물러서 채색을 끝마친 그림 표면 위에 덧칠이 잘 되어 확실하게 자기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시넬리에 흰색 오일 파스텔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낱개로 판매가 가능하니 언제든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문교 오일 파스텔도 모든 색을 낱개로 판매 중입니다.

 

문교 소프트 오일 파스텔 72색 종이 케이스
문교 소프트 오일 파스텔 72색 종이 케이스

 

문교 소프트 오일 파스텔 72 색깔
문교 소프트 오일 파스텔 72색

 

 

오일 파스텔 그림 도구

 

치킨타월, 면봉, 사포, 찰필, 떨이개
오일 파스텔 그림에 필요한 도구

 

키친타월 :  보통 배경에 칠해진(넓은 면적) 오일 파스텔을 문지를 때 사용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오일 파스텔에 다른 색깔이 묻었을 때 닦아주는 용도로도 사용한다.

 

면봉 : 오일 파스텔 그림에서 가장 흔하게 쓰이는 도구이다.

             면봉은 작은 면적의 색상을 부드럽게 표현하거나, 각기 다른 색을 혼합하고 싶을 때 쓰인다.

 

찰필과 사포 :  찰필은 동물의 털이나 눈, 나뭇가지 등 뭔가 그림의 끝을 섬세하거나 깔끔하게 끝맺고 싶을 때 사용한다.

                          사포는 찰필에 묻어진 색을 지우고 오래 써서 뭉툭해진 끝을 갈기 위해 사용한다.

                          (문교에서 사포 찰필 세트를 판매하는데 인터넷 쇼핑몰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음)

 

브러시 :  오일 파스텔로 그리다 보면 가루나 찌꺼기가 나오는데 보통은 칼로 많이 떼어내는 걸 볼 수 있다.

                  (다른 분들은 모두 칼로 하나하나 떼어내시더라고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염색약 솔을 쓰는데 가볍게 쓸어주면 찌꺼기들이 잘 제거된다.

                  문교 오일 파스텔은 그렇게 무르지 않아서 다른 색상이 오염되거나 쓸려가지 않는다.

                  솔은 몇 번 쓰고 빨아줘야 오일 파스텔  잔여 색이 종이에 묻지 않는다.

                  물론 미술용 전문 브러시를 사용하면 더 좋고 집에서 쓰는 볼터치 브러시를 깨끗이 씻어서 사용해도 된다.

                     

* 사진에는 없지만 배경을 칠하려면 마스킹 테이프도 필요하다.

   보관함, 마스킹 테이프 사용법 (tistory.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