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그림 도안
* 원화지 : 파브리아노 워터컬러 395x260mm (반으로 잘라 사용) * 채색 도구 : 모나미 플러스펜 3000 60색
가을철 가장 눈에 띄는 풍경중 하나인 낙엽이 쌓인 그림 무료 도안입니다.
붉은색과 노란색의 낙엽이 알록달록 빛을 발하며 가을의 깊어감을 알리고 있죠.
수성펜으로 그릴 때 주의할 점 한 가지는 손에서 힘을 빼고 최대한 가볍게 쓱쓱 그려야 한다는 점입니다.
안 그래도 펜 자국이 남는데 손에 힘을 줘서 칠하면 펜 자국이 종이에 깊숙이 남아서 전체적으로 좀 부자연스러울 수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워터컬러 도화지는 두껍고 단단하기 때문에 붓터치를 몇 번 해도 표면이 우글거리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수채화에 최적화되었기 때문에 웬만한 물에는 끄덕 없게 만들어진 거죠.
그렇기 때문에 만약 한 번의 붓터치로 색이 엷게 퍼지지 않았다면 물을 충분히 묻혀서 두 번 정도 더 터치해줘도 괜찮습니다. 단, 한 번의 붓터치가 다 마른 다음에 물로 덧칠하세요.
연속적으로 하는 것보다 마른 다음에 손 보는 게 더 효과가 있고 자연스럽게 마르도록 내버려 두면 저절로 색이 고르게 분포됩니다. 그러면 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색상이 표현될 겁니다.
그림 도안만 프린트해서 채색해도 되지, 도안을 직접 그리고 채색해서 자기만의 작품을 남겨도 좋겠습니다.
낙엽 중간 채색
1. 가장 아래 깔린 낙엽부터 수성펜으로 칠한다.
채도가 낮은 노란색과 밝은 노란색, 녹색, 벽돌색으로 번갈아 가면서 칠한다.
옅은 색을 밑바탕에 깔고 그 위에 진한 색(녹색, 벽돌색)을 덧칠하는 방법으로 칠하면 된다.
이후 물을 묻힌 붓으로 색이 잘 녹도록 덧칠한다.
2. 수채화 용지에 수성펜은 발색이 너무 잘되므로 절대로 과하게 칠하지 말고 듬성듬성 칠하고 여백을 반드시 남겨야 한다. 지금 위에 그림 보기보다 벽돌색은 덜 칠해도 좋겠다.
맨 밑에 있는 낙엽 위를 덮고 있는 중간 낙엽들을 칠한다.
노란색 계열로 먼저 낙엽의 바탕색을 칠한 후, 벽돌색으로 그 위를 재빠르게 그려준다.
붉은 무늬는 동글동글하게 그리며 낙엽의 붉은 반점을 표현한다.
물 묻힌 붓으로 왼쪽 위에서부터 아래로, 오른쪽 위에서부터 아래로 터치해 나간다.
왼손잡이라면 반대로 오른쪽부터 해나가면 물에 젖은 표면이 손날에 쓸리지 않을 것이다.
붓터치는 밝은 색 부분부터 진하거나 어두운 색 부분으로 해나간다. 그래야 색도 섞이지 않고 음영이 정확하게 표현되기 때문이다.
낙엽의 붉고 둥근 반점 부분은 노란색부터 먼저 붓 터치하고 붉은 부분은 결 따라 둥글게 둥글게 붓 터치한다.
3. 마지막으로 맨 위에 있는 낙엽들을 칠한다.
붉은색의 발색이 너무 잘되기 때문에 진한 색상을 추구하지 않는 경우엔 보기 그림보다 덜 칠해도 된다.
물을 충분히 묻힌 붓으로 재빠르게 덧칠해 나가면 색들이 번져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낙엽 완성 채색
4. 몇 가지 색상으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낙엽더미가 완성되었다.
일부러 수성펜을 선택한 이유는 낙엽의 쨍한 노란색과 불에 타는 것 같은 강렬한 빨간색을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가을을 대표하는 노란색과 붉은색을 응시하며 가을의 낭만을 만끽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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